성북경찰서, PC방 커플 절도범 구속

입력 2015년02월02일 19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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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간 성북구와 강북구의 PC방 등을 휘저으며 12차례에 걸쳐 약 600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이어....

성북경찰서, PC방 커플 절도범 구속성북경찰서, PC방 커플 절도범 구속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일 서울 강북 일대 PC방을 돌면서 한 달 동안 10여 차례나 손님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20대 도둑 커플이 붙잡혔다.

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서울 성북구의 한 대형 PC방에 천모(24)씨가 여자친구 김모(20)씨는 PC방 안을 기웃대며 돌아다니던 두 사람은 게임을 하던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그 자리로 잽싸게 접근, 김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망을 보는 사이 천씨는 컴퓨터 앞에 놓여 있던 스마트폰과 지갑을 재빨리 훔쳐 여자친구와 유유히 PC방을 빠져나갔다.

이처럼 천씨는 직접 물건을 훔치는 행동대장을 했고 김씨는 망보기와 함께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등 금품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 커플은 최근까지 한 달여간 성북구와 강북구의 PC방 등을 휘저으며 12차례에 걸쳐 약 600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이어갔다는것.

경찰은 강북 일대에서 비슷한 범죄가 잇달아 일어나자 수사에 착수했고, 여러 PC방의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인 천씨 커플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검거 당시 천씨의 주머니에서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이 7개나 나왔다. 천씨는 "주민증은 다른데 팔려고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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