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꿈 지원 위해 밴드 연습실 제공

입력 2015년02월03일 0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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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연습실에서 연주 중인 청소년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3일 관악구가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아리 밴드, 댄스 연습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는 밴드, 댄스 등에 관심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지역 내 연습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의 의견에 따라 구립관악청소년회관 내 새로운 연습 공간을 만들게 됐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립관악청소년회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밴드실을 새로 만들었고, 댄스 연습실은 체육관을 개조했다.

특히, 밴드연습실에는 기타, 건반, 드럼세트 등 악기뿐 아니라 앰프, 스피커 등 음향장비도 설치돼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 내 거주하거나 재학 중이면서 동아리에 참여 중인 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습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관악청소년회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법정공휴일은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과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고 싶다는 한 학생은 “집에서 연습을 하면 이웃에서  시끄럽다고 해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없었다.”며 “가까운 곳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연습실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구는 연습실 제공으로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립관악청소년회관은 창의적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 수련활동 시설로 1995년 대학동에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 언어, 사회․과학, 외국어, 음악,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창의․사고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성인들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과 외국어, 문화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밴드, 댄스 연습실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립관악청소년회관[☎ 876-0636(내선 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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