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야생동물 겨울나기 돕는다

입력 2015년02월04일 2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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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중랑구지회 주관으로 오는 14일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다람쥐, 딱따구리, 박새 등 야생동물들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환경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 행사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중랑구지회 회원과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사가정공원 시계탑 앞에서 집결한 뒤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에 동물 사료, 곡식, 해바라기씨 등 야생동물 먹이 150kg을 살포하고 새들의 안전한 서식을 위한 새집도 달아줄 예정이다.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숲 안쪽에 먹이를 놓아야 하고, 특히 사람이나 화학 성분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신문지를 까는 대신에 마른 땅 또는 돌 위에 먹이를 놓아야 한다. 

환경감시단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이외에도 중랑천 정화활동, 산불캠페인 등 생태계 보존과 자연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환경감시단 남궁일주 회장은 “겨울철은 야생동물들에게 먹이가 가장 부족한 시기이고, 도토리 등 사람들의 열매 채취로 먹이가 더욱 부족하다.”며, “먹이를 주는 등 관심도 중요하지만 야생동물의 먹이인 열매 채취를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랑구청 맑은환경과 김종원 과장은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민간단체와 협력해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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