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단계별 치매관리 프로그램 마련

입력 2015년02월06일 11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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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구로구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 환자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단계적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2009년 개설된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강화, 조기 발견, 치매환자 돌봄과 가족지원 강화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 희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구로구 치매지원센터에서는 뇌 힐링, 뇌 사랑, 맑은 머리 9988 교실 등의 예방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한다.

구로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구로고대병원 등에서도 금연, 절주, 당뇨,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진행한다.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도 펼친다.

구로구는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9월까지 찾아가는 치매 스크리닝 조사를 실시한다. 스크리닝 조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된 어르신에게는 정밀검진과 원인학진검사 등 치매발견 심층 검사를 진행한다.

관내 요양병원·시설과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 정밀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도 마련했다.

권역별 담당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교육-상담-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가족지원서비스, 치매 지연을 위한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약제비와 진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서울 내에 위치한 주요 문화재를 찾아가는 온새미로 역사탐방, 치매 어르신 돌봄 약국 만들기 시범사업, 보호자 대상 치매약물 교육 등 특색 있는 사업들도 전개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로 흔들리는 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맞춤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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