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진도개 마을 '백구 테마센터' 개관

입력 2015년02월07일 12시51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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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13억원지원'

 [여성종합뉴스/ 김완규기자]  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돌아온 진도개 마을'에 '백구(白狗) 테마센터'가 6일 문을 열었다.

진도군은 돈지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13억원을 들여 백구테마센터를 짓고 건축면적 315.8㎡, 지상 2층 규모의 이 센터는 1층에 도·농 교류실과 북카페, 2층에 다목적실(체험민박 4실 포함)을 갖추고 있다. 도시민들을 위한 체험농장 7천287㎡도 조성됐다.

특히 돌아온 백구와 관련된 체험 관광객을 유도해 도·농 교류와 주민에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여름 관광지인 금갑 해수욕장, 사계절 인기를 끄는 접도 웰빙 등산로 등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됐다.

이 마을이 '돌아온 진도개 마을'로 불리게 된 것은 마을에서 키우던 백구가 대전으로 팔려갔으나 7개월 만에 되돌아온 사연 때문으로 1993년 3월 돈지마을 한 할머니가 대전지역 애견가에게 판 백구가 7개월이 흐른 같은 해 10월 중순 한밤중에 뼈와 가죽만 남은 채 300㎞가 넘는 거리를 달려 돌아와 전국적으로 감동을 뿌렸다.

이 백구는 박 할머니 가족과 행복하게 살다가 2000년 14살에 폐사했다.

주민들은 마을에 7천만원을 들여 '한 번 주인이면 영원한 주인'이라는 백구의 충성심을 기리고자 높이 2.1m, 폭 1.2m의 백구 동상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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