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다목적 연구용 빔라인 건설

입력 2015년02월10일 08시3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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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신약개발 가능한 다목적 빔라인 개소

포항가속기연구소, 다목적 연구용 빔라인 건설포항가속기연구소, 다목적 연구용 빔라인 건설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10일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조무현)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는 이날 공동 건설한 다목적 UNIST-PAL 빔라인(실험장치)의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은 10시 50분 포항가속기연구소 저장링동에서 진행된다. 이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빔라인은 X-선 흡수분광학 (XAS), 소각 X-선 산란 (SAXS), X-선 회절 (XRD), X-선 결정학 (X-ray Crystallography) 기법이 모두 가능한 장치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나노 신소재와 태양전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필요한 실험 기법들이 한 개의 장치로 가능해졌다.

보통의 빔라인 완공에는 3~4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UNIST-PAL 빔라인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2년이라는 단기간의 완공을 이뤄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3월(1분기)부터 일반 방사광 이용자들에게도 제공될 방침이다.

빔라인  신태주 박사는 "UNIST-PAL 빔라인은 다양한 실험기법을 사용할 수 있어 원자 단위에서부터 거대분자 단위에 이르는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하므로 차세대 에너지 재료와 생명소재 연구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방사광을 이용한 기초연구를 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연계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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