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입력 2015년02월10일 19시52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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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완규기자] 10일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수산양식관련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양식단체 및 수산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심층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생물산업 연구원, 전복산업연합회 등 수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조류, 전복, 광어 등 양식산업 전반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전복연구소 조영철 소장은 종묘와 품종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전복종자은행을 설립하여 1세대 2세대 선발육종과 교잡을 통한 우수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라 밝혔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왕세호 지원장은 광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10여 어가에서 킹넙치를 시험양식하고 있고 완도군 해역 40년간 수온의 변화를 추이해 본 결과 약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해조류 입식시기 조절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 밖에 의견으로는 황해냉수대가 완도군 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온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우량품종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전복종묘 초기 폐사 대비책으로 지하해수개발 및 치패먹이에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방안 마련, 광어 양식에 있어서 미세조류 대량생산체계를 갖추어 먹이로 활용할 경우 면역력이 높아지고 육질의 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 등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면서 논의된 전복생산량 급감 원인 대책인 전복먹이 줄이기, 산란시기 가두리청소, 사(死)패각 처리 등과 이날 제시된 대응방안 등을 중심으로 대어업인 지도와 수산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완도군과 수산양식산업 전문가들은 수산양식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식 품종별 심층토론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하였으며, 더 많은 연구와 자료를 확보하여 어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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