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마트, 금천구 저소득 이웃 위해 쌀 1,250포 기탁

입력 2015년02월12일 08시03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사랑의 백미 나눔 행사(왼쪽부터 시흥5동장, 노수봉 대표, 시흥2동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요즘, 7년째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가게가 있어 지역주민들의 칭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백미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흥5동 소재 은행나무마트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저소득주민을 위해 백미를 기탁한 것이다. 10kg짜리 백미 1,250포(3천만원 상당)가 시흥5동(595포), 시흥2동(624포), 구청(31포)에 나누어 기탁되었다.

은행나무마트 노수봉 사장은 “시흥동 지역주민이 마트를 많이 이용하여 주신 데에 대한 감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년 수익금의 일부(10%)를 적립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나무마트의 이러한 선행은 2009년부터 7년째 이어져온 것으로, 계속되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송재근 시흥5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나눔을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은행나무마트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에게는 통통희망나래단, 생활관리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집으로 배달하여 말벗도 해드리는 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