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무현 묘역 참배

입력 2015년02월15일 12시26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로 화해와 용서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지난14일 오전 9시 20분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예정시간보다 10여분 일찍 봉하마을을 찾은 김 대표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이사의 영접을 받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분양하고 이어서 묘소가 있는 너럭바위에서 묵념했다.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 새누리당 시·도의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대표는 “1987년 통일민주당이 창당됐고 1988년 13대 선거 때 노 전 대통령이 부산 동구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부터 인연이 있었으며, (노 전 대통령이) 13대 초선 의원으로 있을 때 (나는) 통일민주당 행정실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대화할 기회가 많았다”며 “청문회 때도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숙식하며 준비를 했던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 정치권이 극한 대립을 해왔던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 이번 참배를 통해 좋은 점을 부각해서 보고 서로 화해와 화합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일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 김 대표는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다.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