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본, 역사적 진실 인정해야'

입력 2015년03월01일 12시4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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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 광복 분단 70주년 "위안부 명예회복 시간 얼마 안남아",북한"분단의 70년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정부는 통일이 꿈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이면서 분단 70주년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 문제와 교과서 왜곡 시도 등에 대해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인정해야 양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젠 쉰 세분만이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이 90세에 가까웠다며 인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최근 한 역사학자의 말을 인용해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 선택해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게 아니며, 역사에 대한 인정은 진보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며"한.일이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안타깝게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교과서 왜곡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이웃관계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독일과 프랑스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새로운 유럽 건설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이제, 일본이 용기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북한은 '공회전'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개최를 위해 우선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당부하면서 이산가족 비극을 외면하지 말고 새로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어"매년 남한에서만 4000명 가까운 이산가족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 비극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남북 이산가족들의 절절한 염원을 풀어드리는 것이 시급한 일"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 없는 자식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북한도 내부의 인간적인 혈연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의 정례화, 서신교환 등 이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협의를 조속히 갖기 바란다"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 준비는 결코 북한을 고립시키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서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데 있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와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모든 협력의 길이 열려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분단의 70년을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통일이 꿈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이며, 미래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실질적인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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