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제 시행, 전국 확산 조짐

입력 2015년03월04일 19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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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효과 분석’ 정책연구에 따르면 성장기 심신에 긍정적 효과

9시 등교제 시행, 전국 확산 조짐9시 등교제 시행, 전국 확산 조짐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지난2일 서울시내 462개교에서는 9시 등교제가 초등학교의 경우 598개교 중 447개교(74.7%), 중학교 383개교 중 14개교(3.7%), 고등학교 318개교 중 1개교(0.3%)가 9시 등교제를 실시했다.


지난해 9월부터 9시 등교를 실시한 경기도는 올해 1학기 기준 도내 2250개 초·중·고교 가운데 2193개교(97.4%)가 참여해 사실상 정착 단계에 들어갔다.


초등학교는 2곳을 제외한 1193개교(99.8%), 중학교는 604개교 중 599개교(99.1%), 고등학교는 451개교 중 401개교(88.9%)가 참여 중이다.


강원 지역 역시 초·중·고 636개교 가운데 539(84.7%)가 9시 등교제를 시행했으며, 세종·충남·제주는 등교 시간을 기존보다 10~30분 늦췄다.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효과 분석’ 정책연구에 따르면 9시 등교제는 학생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고 초·중·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각각 7분, 17분, 31분씩 늘어났고 아침 식사 횟수, 부모와의 대화시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도 증가했다.


그러나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출근시간이 등교시간과 겹쳐 자녀를 직접 등교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9시 등교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리듬이 깨져 수능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수험생 부모, 9시 등교로 '새벽반' 개설 등 과도한 사교육 열풍을 우려하는 시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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