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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 해남향교에 임기주 전교와 정광수 유도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제48대 해남향교 전교로 취임한 임기주 전교(70)는 2005년에 乙酉(을유)장의로 해남 향교에 입문한 후 해남향교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부회장, 해남향교 감사, 성균관유도회 제31대 해남지부장을 역임한 후 해남향교 전교로 선임되었다.

정광수 유도회장(77)은 1991년 辛未(신미)장의로 해남향교에 입문한 후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부회장,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황산면지회장, 해남향교 선출직 원로 등을 거쳐 성균관유도회 제32대 해남지부장에 선임되었다.

임 전교는 “해남향교와 유도회가 합심하여 향교의 발전과 더불어 도덕성과 올바른 정신문화를 정립하고 건강한 해남으로 나아가는데 900여 명의 유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유도회장도 “인성과 예의 도덕을 가르치는 향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이웃, 지역 사회에 유림의 근본정신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향교는 해남 유림들의 본거지로 기로연, 성년례, 작명례, 도덕성회복 결의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며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