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바른 간식 습관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 펼쳐

입력 2015년03월09일 09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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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 과일바구니’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혼자 끼니를 챙기는 아동들의 비만, 성장부진 등 영양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로부터 매주 2회 신선한 과일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건강한 배식을 위해 월 1회 보건소 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정량 배식여부, 보관 냉장고 온도 등 위생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영영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내가 먹고 있는 간식’, ‘맛있는 채소먹기’, ‘바른 식생활 습관’ 등을 주제로 영양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 과일바구니’는 2013년 8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14개소로 확대돼 400여 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는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절반에 해당되는 17개소 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운영된다.
 

지난해 사업평가 설문조사에서 참여 아동의 90% 이상이 “과일이나 채소는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아동센터의 교사와 학부모들도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으로 “영양이 풍부하지만 달지 않아 선호하지 않는 과일도 아이들이 좋아하게 됐다”,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성장기의 아동들이 과일섭취와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다양한 질환도 예방하고 학습능력도 향상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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