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암서원 서당 봄 학기 개강

입력 2015년03월12일 14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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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과정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 내 제2전시관 교육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진행

구암서원서당 홍보(전통예절 수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따뜻한 봄을 맞아 고전인문학과 전통예절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선조들의 지혜를 가르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구암서원 서당」 봄 학기의 문을 연다.

 
조선시대 최고의 사립교육기관 구암서원의 이름을 딴 이 서당은 심각한 청소년들의 폭력과 왕따 문제를 완화하고 입시 경쟁위주의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여덟 학기동안 217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수료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제 6기를 맞은 이번 봄 학기에서는 기존에 반응이 좋았던 ▲효도, 공격, 우애 등의 소양을 익히는 ‘사자소학(四字小學)’과 ▲고운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 다도(茶道)체험, 전통소품 만들기 등을 배워보는 ‘전통예절·문화체험’, ▲서원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서원 안에서 수업을 배워보는 견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통놀이체험, ▲학부모를 위한 다도체험도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고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 작년까지는 초등학교 3~6학년만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생 전 학년의 수강이 가능하도록 했고, 수강생 별 수업 전·후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하며, 꾸준하게 출석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는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구암서원 서당’은 한자학습과 전통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름 심성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성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옛 것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 4일에 개강하는 봄 학기는 3개월 과정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 내 제2전시관 교육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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