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후 오픈

입력 2015년03월13일 10시0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복지관 오픈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14년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되었던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모델링 구역은 1층 로비와 3층 강당으로, 복지관은 공사 시작에 앞서 이용자 공청회를 개최해 시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우선 15명 정도만 앉을 수 있었던 1층 로비를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이용객수에 비해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 그리고 휠체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안내데스크의 높낮이도 달리했다. 화장실 여닫이문은 반자동으로 교체해 악력이 부족한 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입구가 같았던 상담실과 집단활동실의 출입문을 분리해 상담 대상자를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 밖에도 복지관을 첫 대면하는 1층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올리브그린, 쉼터와 심리검사 치료실 등이 있는 2층은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의 분홍, 식당과 강당이 있는 3층은 식욕을 돋우고 활기를 주는 노랑 등 층별 역할에 맞는 색으로 단장했다.


복지관은 내부 리모델링 외에도 2014년 기능보강사업으로 복지관 전층 천장에 석면해체 공사를 실시했으며 엘리베이터 감속기를 교체해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의 2014년 기능보강사업은 서울시와 강북구로부터 총4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행사는 시설 이용자, 복지관 관계자, 박겸수 강북구청장, 국회의원, 지역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기념식, 대중공양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팽이돌리기, 키제기차기, 옻놀이, 투호 팔씨름왕 등 놀이마당이 주차장에서 펼쳐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능보강공사로 복지관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장애인재활과 인식개선에 힘쓰시는 복지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강북구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한해, 2014년 장애인 복지관 최우수(등급A), 2014년 중증장애인직업지원사업 최우수(서울시 1위), 2014년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최우수(서울시 1위)로 선정된바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