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종시 수정론’ 정면 반대 "파장 예고 "

입력 2009년10월26일 11시18분 민 옥,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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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지적'

[여성종합뉴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는 적당한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세종시 수정 의사를 시사한바 있으나 이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 수정론 반대 의사는 여권 핵심부를 중심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세종시법 수정 논의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또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말해 원안 고수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며  “수없이 토의했고 선거때마다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한 사안”으로 정치권의 약속 이행에 방점을 찍었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지난 7월 몽골 방문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충청도민에게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한 약속이다. 엄연한 약속인 만큼 지켜야 한다”며 “이렇게 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무슨 약속을 하겠는가”라며 “과연 국민이 (한나라당을)믿어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여권 일각에서 행정 비효율성을 들어 ‘이전대상 정부부처 축소’를 주장하는 데 대해 선거 때 모르고 한 것이 아니다며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고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세종시를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안’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하던 지난 2005년 3월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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