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회항, 보안검색 허점 노출

입력 2015년03월17일 08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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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끼리 항공권 바꿔치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홍콩에서 16일 오후 2시 15분(현지 시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22편 여객기가 이륙 1시간여 뒤 긴급히 홍콩 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1시간이 지나서야 제주항공으로부터 통보 받고 예약자가 아닌 승객이 탄 사실을 파악했고 이 승객은 2시 55분 홍콩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예약자로 드러났다.

제주항공은 여권과 탑승권의 정보가 다른 승객이 타려 해 탑승을 막고 공항 경찰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에 비행기를 서로 바꿔 타기로 계획하고 서로의 짐도 상대방의 항공편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자신의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해 보안검색 등을 통과하고 나서 탑승구 앞에서 항공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검색에 허점이 드러난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탑승 전에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고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조치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표를 바꿔 타려 했는데 탑승할 때 여권을 잘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걸러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탑승권을 바꿔치기한 승객들은 현지 경찰에 넘겨져 서로 탑승권을 바꾼 동기 등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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