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강진청자축제, 신비의 빛깔 드러낸다

입력 2015년03월18일 19시47분 김완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가 본격적인 2015년 축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강진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등 28명의 축제추진위원이 참석했으며 기획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 7개 분야 90개 단위행사로 구성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금년 축제는 경영형 축제로 개최한다. 청자 판매 증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 운영하고 농수특산물 판매부스 확대, 체험료 현실화로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만든다.
 

프로그램도 대폭 개선된다. 축제 주제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을 개선하거나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30% 이상 교체한다. 축제시기가 무더운 여름인 점을 감안해 그늘터널과 오색 우산터널, 그늘막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축제장 안팎으로 여름 꽃을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killer contents)도 육성한다. 그동안 추진한‘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를 대체하여 화목가마 요출에서 미산 포구까지 청자 운반을 재현하는‘청자 운반 행렬 및 무사 항해 기원제 재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0여명이 한번에 장작을 패는 장면을 연출할 ‘전국 장작패기 대회’, 작년 축제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도로변 청자깃발 전시’, 청자를 이미지화한 영상을 3D로 제작하여 볼거리 제공과 야간경관을 개선할 ‘청자 프로젝션 맵핑’ 등 신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청자판매 활성화를 위해 경품행사, 즉석경매, 폭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청자구매전용 쿠폰을 제작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는 우리 지역 관광을 활성화 하여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고 강진하면 청자라는 지역브랜드 창출했다. 올해에도 관광객이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년에 43회째를 맞는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강진 청자축제는 2002년 이후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2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받은 우리나라 축제를 대표하는 축제로(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2년 연속 축제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