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봄맞이 본격개장

입력 2015년03월19일 1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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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 유아숲체험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을 떠난 도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심 속 자연 놀이터인 삼청공원 숲 속에 넘칠 예정이다.


종로구는 겨우내 묵은때를 벗고 3월부터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삼청공원 내, 북촌로 134-3)」을 새롭게 개장하고, 오는 4월부터「삼청공원이용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삼청공원은 서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이면 철쭉, 벚꽃이 만발하여 시민들에게 봄철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숲 체험장’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로, 자연체험과 숲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2,000㎡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도심과 자연이 연결되어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심의 숲」▲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자연과 하나되는「물의 숲」 ▲울창한 나무아래에서 자연을 배우는 「숲속의 숲」의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시설로는 ▲숲속교실 ▲등반체험장 ▲흙놀이터 ▲하늘놀이대 ▲자갈개울 ▲창의놀이숲 ▲물놀이터 ▲자연형 놀이터 등 숲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숲 놀이시설과 비가 올 때 비를 피할 수 있는 ▲숲속쉼터, 숲속 오솔길을 걸으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순환산책로 ▲소나무 숲 쉼터 등을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자연을 느끼고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지난 2월 정기적으로 유아숲 체험 참여를 원하는 종로구 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기관 10개소를 모집하였으며, 향후 정기적인 참여를 원하는 단체의 경우 종로구 공원녹지과(☎2148-2843)에 전화로 잔여일에 한하여 정기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개인 및 가족단위의 경우 참여기관 정기이용 외 시간(평일 오후 1시 이후, 주말)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8월 개장이후 일반시민 및 참여기관 정기이용 등 9,0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에도 도시에 살고 있어 마땅한 자연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종로구는 새봄을 맞아 삼청공원의 풍부한 산림·생태적 자원을 활용해서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오는 4월부터「삼청공원이용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에는 연령별·탐방코스별로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공원 내에서 자라고 있는 꽃, 나뭇잎, 곤충 등을 관찰하며 총 3종류의 프로그램을 올해 11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먼저 ▲'숲 아이 자람터‘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 나들이는 종로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연못에 사는 생물 만나기, 봄이 오는 소리, 곤충들의 소리비밀 등을 주제로 진행이 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신나는 물총놀이, 나뭇잎으로 가을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회에 30여 명정도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를 이용해 선착순 접수한다.


▲ ‘삼청 숲 마실’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는 숲 탐방은 일반 직장 및 학교수업의 주 5일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주말 가족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흡수하여 종로 가족여행 일일코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첫째·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솔방울로 팔찌 만들기, 나뭇잎 탁본 손수건, 솔잎 씨름, 가을색과 가을향을 찾아서 등의 계절별 주제에 따라  삼청공원 야생화 단지 및 생태연못 일대에서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매회 30명 전화(☎2148-2843)로 선착순 접수한다.


▲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말바위’ 역사 속 호연지기 체험은 연령대 특성에 맞게 삼청공원과 연계한 서울성곽 및 말바위의 역사, 유래에 대한 단계별 설명 등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첫째·셋째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삼청공원 ►공원산책로 ►말바위탐방로 ►밭배나무 숲 ►소나무 숲 ►서울성곽 ►말바위의 코스로 구성되고,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를 우선 접수한다.

 
1회에 30여 명정도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를 이용해 선착순 접수한다.


삼청공원이용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에 총 91회, 1,9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지난해 3월 금연공원으로 지정되어 가족과 함께 자연체험 및 휴식할 수 있는 안성맞춤인 공원이며,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주말, 간편한 복장으로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게임에만 매달려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체험공간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숲 해설가와 함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숲 생태를 체험하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삼청공원유아숲체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더 큰 행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유아들이 숲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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