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동네방네 특색 있는 마을축제 연다

입력 2015년03월20일 09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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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동에서 열린 마을문화축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지역 곳곳에서 지역주민, 예술인, 단체 등이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의 마을문화축제를 연다.


‘마을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마을단위 문화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예술,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부터 시행된 마을문화축제는 지난해 ‘골목재즈 페스타’, ‘중앙동 주민축제 이랑’, ‘삼성동 푸른 마을나눔축제’, ‘세대공감댄스축제’ 등으로 이어져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낙성대동에 사는 이재구 씨는 “지난해 10월 우연히 골목에서 공연을 보고 재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네에서 열린 축제로 문화를 접하고 취미를 갖게 돼 좋다”고 말했다.


중앙사회복지관 박미영 씨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시민단체, 주민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중앙동 주민축제 이랑’을 통해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주민이 즐기며 화합할 수 있었다”며 “마을문화축제로 지역 곳곳에 활기찬 기운이 넘쳐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마을문화축제에 필요한 공간대관료, 장비임차료, 전문가 초청비, 홍보비 등을 최대 4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문화축제와 유사한 운영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예술 단체 또는 축제운영조직이면 신청 가능하며, 문학,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문화예술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단, 지역을 벗어난 축제와 순수 문화활동이 아닌 수익창출 등 상업적 목적의 축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을문화축제 제안서, 사업계획서 등을 다음달 3일까지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관악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 독창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을문화축제는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문화행사로 마을별로 독특한 특색의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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