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에서 가드닝 배운다

입력 2015년03월21일 07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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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26일부터 11월까지 수목원내 꽃과 나무에 대한 설명과 전문적인 가드닝 기술을 교육하는 6개 테마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현장실습이 주가된 복합강좌 6개로 수목원의 다양한 재료와 공간을 이용하여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실내가드닝’과 ‘식물공예’와 도시정원사의 심화과정인 ‘식물의 재생산’, ‘가든디자인’, ‘테마가든 식물관리’, ‘식물환경관리’ 까지 계절에 따라 다른 수업을 받게 된다.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은 강좌에 따라 1~2회, 기간은 2~5주로 각각 특성에 맞게 진행되는데 실내가드닝과 식물공예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나머지 강좌는 도시정원사 수료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의 서남권에 위치하여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친환경 생태수목원인 푸른수목원에는 푸른뜨락, 내음두루, 돌티나라, 소담들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25개의 테마원과 2,050종의 식물과 전시온실의 기능을 가진 숲교육센터가 있어 서울시민이 식물과 관련된 가드닝교육을 받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숲교육센터를 가지고 운영하는 푸른수목원은 기존 공원의 단기성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계획적이고 집약적인 가드닝스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은 기존의 도시정원사 과정과 가드닝프로그램을 통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재편성 되었으며 나아가 환경과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에코아일랜드(Eco-Island)인 푸른수목원 원예학교 설립의 초석을 다지는데 교육프로그램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푸른수목원에서 운영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의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는데 교육은 사회환원이라는 수목원의 프로그램 운영방침에 따라 일정의 자원봉사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원과 수목원에 단순참가가 아닌 실질적인 유지관리자로 시민이 앞장서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것을 기반으로 민관의 운영․관리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푸른수목원이 지향하는 가드닝스쿨 교육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안해칠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단순한 견학이나 생태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식물에 대한 다양한 현장위주의 가드닝스쿨 프로그램이 진행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가드닝을 익혀 시민들이 직접 서울 공원을 가꾸고 관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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