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으로 숲속 체험 오세요

입력 2015년03월23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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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생태탐험대에 참여한 어린이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는 ‘관악산 생태탐험대’, ‘숲길여행프로그램’, ‘책읽어주는 숲해설가’, ‘숲속생태체험관’ 등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어 온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해 다음 달부터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호수공원 주변)에서 운영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는 숲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끼고 관악산의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체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다.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 등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개구리와 도룡뇽 알 비교·관찰하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장미원이 있는 야외학습장 인근의 소박하지만 운치 있는 통나무집 ‘관악산 숲속생태체험관’에서는 자원봉사 모임인 ‘관악산숲가꿈이’를 만날 수 있다.

관악산숲가꿈이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와 에코노트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아동도서 및 생태관련 도서 3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숲속에서 책 읽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


걷고 싶은 서울길로 지정되어 있는 관악산둘레길(관악구 낙성대구간)과 청룡산 생태숲길에서는 ‘숲길여행’이 진행된다.

수목, 야생화뿐 아니라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관악산의 역사, 문화에 관한 수준 높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낙성대공원에서 넷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책읽어주는 숲해설가’는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숲속탐방과 퀴즈풀이, 자연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흥미 있는 활동으로 꾸며진다. 

 
관악산 공원 이용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http://parks.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단체 이용을 원할 경우는 공원녹지과(☎879-6523)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7월과 8월에는 계절을 활용한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농천체험’과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농촌체험’은 숲생태해설가로 활동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야외식물원 내의 목화, 고구마 등 40여 종의 향토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는 현장학습이다. 그리고 관악산 천연 계곡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도 개설된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관악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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