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위기의 시골학교, 증축이 필요한 학교로 변신

입력 2015년03월23일 20시24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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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강진군 옴천초등학교에서는 지난20일 박수철 강진 부군수, 문덕근 강진교육장, 지역주민, 학부모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교실 증축’ 준공식이 열렸다.
 

시골학교의 폐교가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옴천초등학교는 오히려 교실증측에 나선 것이다. 옴천초등학교도 3년 전 폐교를 걱정했지만 올해 6학급으로 증설되고 17년 만에 교감이 부임하며 교사 2명이 증원되었다. 매년 학생수의 증가로 교실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강진군 3천만원, 교육청 2천만원, 수자원공사 1억원, 총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1실 90㎡규모로 친환경자재를 사용하여 증축했다.

또한, 옴천면 지역단체협의회에서도 친환경교실 내 2천만원 상당의 교구와 각종 기자재 구입에 도움을 주었다.
 

지역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교육환경개선이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성장을 돕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매년 도시에서 온 유학생이 늘고 있고 청정산촌 힐링교육으로 전국적으로 유학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에서는 힐링 유학생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유학생 체류비 월 2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옴천초 운동장에 국비로 친환경잔디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학교 폐쇄를 걱정했던 소규모 작은 학교가 학생수 증가와 전남 농촌유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군과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의 힘이다.”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옴천초의 학생수의 증가는 청정산촌 힐링교육을 통해 도시권 학생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농촌유학과 지역공동체 살리기로 전남형 농촌유학의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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