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박 대통령 지지율 42.7%, '국정수행 잘못 52.3%'

입력 2015년03월24일 12시0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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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회동 후 부정평가 올라

리얼미터, 박 대통령 지지율 42.7%, '국정수행 잘못 52.3%'리얼미터, 박 대통령 지지율 42.7%, '국정수행 잘못 52.3%'

리얼미터 캡쳐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24일 지난 17일 여야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소폭 증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23일 발표한 3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0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2.7%로 전주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3%로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2.1%p 증가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조사기준으로 보면, 지난 16일 41.1%로 출발해 여야 대표 회담이 있었던 17일엔 41.2%로 소폭 올랐으나, 18일엔 부산·경남·울산 지역과 중도 보수 성향 응답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40.9%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다 19일엔 무역투자진흥회의 주재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43.7%로 올랐고, 20일엔 주중 최고치인 43.8%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7.3%(전주대비 1.8%p↓), 새정치민주연합 26.4%(4.0%p↓)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4·29재보궐선거 앞둔 여야의 '네거티브'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양당의 지지율이 함께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전주대비 0.9%p 오른 24.9%로 11주째 선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1.0%p 오른 11.8%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4주 연속 2위, 박원순 서울시장 11.5%, 이완구 국무총리 7.9%,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6.8%, 홍준표 지사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5.3%,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4.8%, 안희정 충남지사 3.6%, 남경필 경기지사 3.0%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총 응답자 수는 2500명, 응답률은 CATI 18.2%, ARS 5.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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