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FT "한국서 中영향력, 美보다 커질것"

입력 2009년11월20일 10시04분 폄>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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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온적 태도, 中과 대비"

한미 정상회담 FT "한국서 中영향력, 美보다 커질것"한미 정상회담 FT

[여성종합뉴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워싱턴과 베이징이 서울을 놓고 우열을 다투다'는 제하 기사에서 한반도에서 중국의 정치ㆍ경제적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정책이 한국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하고 정치ㆍ군사적으로 한미 양국은 여전히 확고한 동맹관계지만, 자유무역협약(FTA)이나 북핵 문제에 있어 미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중국은 남북 양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하고 실제로 워싱턴은 내달 초 북미대화에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사를 파견할 예정이지만 한국 외교가에서는 그가 적합한 인물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춘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FT에 "보스워스 특사는 정책결정 권한이 없어 북미 양자대화는 서로간 입장만 주장한 채 끝날 수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한국은 양 강대국 사이에서 대놓고 중국 편에 서기도, 미국에 반할 수도 없는 미묘한 위치에 놓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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