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출범

입력 2015년04월01일 06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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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본부 발대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쓰레기 감량을 위해 통장, 부녀회, 중국동포 등 각계각층의 지역주민이 힘을 모은다.

 
영등포구는 지역주민 118명으로 구성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지난달 31일 영등포 자원순환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한이 내년에 만료됨에 따라 구에서 감량해야 할 생활폐기물이 10,213톤에 달하는 가운데, 쓰레기 줄이기는 민관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에 구민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쓰레기 제로화에 나섰다.

 
시민운동본부라는 명칭에 걸맞게 참여자도 각계각층의 지역주민으로 구성했다. 18개 동에서 주민을 6명씩 선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운동회 △통장연합회 △부녀회 등을 포함했다. 또 대림동에 중국동포가 많은 점을 감안, 중국동포한마음협회도 함께 참여시킨다.

 
구는 이들 시민운동본부 구성원 118명을 ‘자원순환리더’로 위촉해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주변 주민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에 따라 자원순환리더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서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이나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피켓 홍보를 하고, 이웃주민에게 홍보물을 배부한다. 동 주민센터별로 진행되는 재활용 분리배출 계도에 참여하기도 한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방법과 올바른 재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 감량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민 1명당 연간 26㎏이상을 줄여야 한다.”며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영등포구민 모두가 쓰레기 제로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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