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개통 축하행사 오송역에서 열려

입력 2015년04월02일 17시28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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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 “철도산업,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아가 줄 것”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호남고속철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가 오송역 및 충청북도 주관으로 2일 오송역에서 개최됐다.
 
충북도는 행사에 앞서 첫 열차 탑승객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충북도는 오송역에서 오전 6시 13분에 출발한 호남고속철도의 첫 탑승객인 송영준 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근무)에게 꽃다발 및 지역특산품을 전달하고, 오송역의 호남고속철도 첫 열차 탑승을 축하했다.
 

이어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 첫 운행열차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한 김상보 씨(KT 근무)도 이어 함께 축하했다.
 

송영준 씨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좋다. 기존 KTX 열차보다 좋은 승차감과 편의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오송역의 KTX 열차 정차 횟수가 증가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축하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오송분기역 유치에 혼신을 다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유치 추진위원회 위원 및 후원위원, 오송역 유치 당시의 정계 인사 및 관계공무원, 오송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오송역은 지난 2010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연데 이어, 2일 호남고속철도 정식 개통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분기역으로 실질적인 오송역 시대가 개막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95년 호남고속철도분기역 오송유치위원회가 발족하여, ’05년 천안, 대전역을 제치고 오송역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된 이후 10여년 만에 호남고속철도 정식 개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망과 시련,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갚진 산물이기에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의미가 크다”라며 오송역유치위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자 국가 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경부․호남고속철도의 완전한 개통은 충북 발전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오송분기역은 유치 당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던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한 곳으로 결집시켜 시속 300km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성장을 이끌어 갈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오송은 장기적으로 KTX호남선을 충청․강원․원산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연계하여 목포에서 오송을 거쳐 유럽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철도 실크로드 구상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더 나아가 전국적인 철도망의 연결과 유라시아 대륙철도로의 연계를 통하여 신수도권 시대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2009년 착공하여 6년만에 오송~광주구간을 개통하고 광주~목포까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역은 단순 분기역이 아닌 국토 남단의 양대축을 아우르는 중심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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