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째 월세 못낸 세입자, 집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 끊어

입력 2015년04월04일 18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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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50분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 세들어 살던 한모(58)씨가 주택 옆 골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월세가 밀려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한씨가 지난해 7월부터 이 집에 세들어 살았고, 최근 다섯달 째 월세가 내지 못했다"며 "사고 당시 한씨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집주인이 찾아가자 한씨가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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