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 부는 책바람! 구청 공무원 잇단 책 발간- 눈길

입력 2015년04월09일 10시34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김건형 구로구의회 사무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구로의 시인들이 떴다!
 

정년퇴임을 앞둔 구로구청 직원들이 잇따라 시집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집 출간의 주인공은 구의회 김건형 사무국장과 위생과 장동석 과장이다.


이들은 30년 넘는 공직 생활 틈틈이 작성한 글들을 모아 이번에 ‘내안의 그대에게’, ‘가장 아름다운 퇴장’이란 제목의 시집을 각각 선보인다.


1975년 공직 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김건형 국장은 ‘한국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지난 3월 등단했다. 첫 작품 ‘내안의 그대에게’에는 제1부 비밀정원, 제2부 속삭임, 제3부 가슴앓이, 제4부 사랑의기도 등 4부로 나눠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한 시 102편을 담았다.  


‘가장 아름다운 퇴장’이 6번째 발간인 장동석 과장은 2003년 (사)한국문인협회에 등단 한 후 2007년 좋은문학 선정 제5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그대 영상이 보이는 창에’, ‘그리움이라고는 더욱 말할 수 없다’, ‘구로동 수채화’, ‘빈 空間을 채우는 영혼’, ‘외로움으로 사는 게 사람이다’와 수필집 ‘태양이 있는 밤에’ 등을 펴냈고,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시집에는 제1부 눈꽃 사랑, 제2부 자작나무 숲길에서, 제3부 인생의 주량, 제4부 한그루 나무로 서서 등으로 나눠 160여편의 시를 실었다. 30년 공직 생활의 애환과 보람, 퇴직을 앞둔 소회 등을 시로 풀어냈다.

 
김건형 국장은 9일 구로구청 하늘마루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고, 장동석 과장은 13일 대림역 정현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