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친환경 염색산업' 육성 ' 국·시비 등 모두 3천980억원을 들여 물을 아예 쓰지 않는 비수계 염색기 개발'

입력 2015년04월09일 21시2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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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는 컬러산업'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9일  대구시가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염색산업 육성에 나서 염색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마련한 '제조업 혁신 3.0기반 물 없는 컬러(염색)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이 사업 내용은 국·시비 등 모두 3천980억원을 들여 물을 아예 쓰지 않는 비수계 염색기 개발, 비수계용 염·가공 물질 개발 등이며 염색기술연구소 안에 비수계 염색 시범센터,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창업 보육센터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섬유원료 1㎏을 염색할 때 150ℓ 가량의 물을 사용한다. 염색공정에 쓴 물은 폐수로 방출하지만 기체와 액체 중간단계인 초임계유체(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비수계 염색방식을 적용하면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폐수·온실가스 발생도 줄일 수 있다.


DTP는 원단에 다양한 패턴을 프린팅하는 기술로 적은 인력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담보하는 친환경 염색산업 분야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올 연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산업을 상용화하면 수질·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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