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화목가마 요출로 전통 비색 드러낸다

입력 2015년04월11일 20시46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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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 고려청자 신비의 비색이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돼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전남 강진 청자박물관은 올해 첫 번째로 전통 화목가마를 이용해 구운 명품 청자를 요출하는 행사를 지난  8일 오후 2시에 갖었다.
 

청자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진요 2호 화목가마에서 옛 전통방식 그대로 소나무 장작을 이용해 48시간 작품을 구웠으며 충분히 식힌 후 가마에서 꺼내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천학문매병 등 56점으로 60㎝이상 대형 매병 2점이 특별히 제작 됐다.
 

전통방식으로 구워지는 청자는 성공률이 낮아 극히 제한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연 8회 정도로 확대하여 불을 때는 현장과 작품을 꺼내는 과정을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하고 감성을 일깨워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일반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통 화목가마 소성은 현대식 가스가마와는 달리 더욱 신비스러운 비취빛과 청자 고유의 색상이 나온다”며, “경제적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청자의 신비스러움과 명품화를 위하여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화목가마 소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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