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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북초등생들 봉사도 지피지기네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9일 성동구 금호1가동에서는 금북초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12명이 지역사회 봉사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금호1가동 마중물복지협의체(위원장 전예화)가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동 주민센터 기초복지팀장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특성과 봉사활동 시 유의사항을, 성동정신건강센터 팀장이 노인우울증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주었다.

교육에 참석한 안덕영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소리를 지르고 느리셔서 솔직히 마음속으로 싫어했는데, 이 교육을 받고나니까 그게 다 이유가 있던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좋지 않은 마음을 가진 제가 부끄럽지만,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를 이해했으니 봉사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종근 금호1가동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금북초 어린이들이 저소득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성숙하고 배려심 있는 청소년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호1가동은 2015년 6월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활성화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월별로 ‘할머니! 할아버지! 인생최고의 날’, ‘착한이웃! 공유데이!’, ‘우울증극복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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