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초구 보건소 건강체험관 운영

입력 2015년04월15일 07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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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2015년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3개 생활터(아파트 9곳, 일반주택지역 4곳)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지역주민과 가까이에서 함께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건강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에는 보건소의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약사 등 전문가가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 건강측정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전문병원 또는 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체험관 당일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이후 보건소에서 건강 정도에 따라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검사와 운동, 영양 상담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게 된다.


서초구 보건소의 철저한 대사증후군 관리는 서울시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말해주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보건소의 도움을 통해 주민 스스로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건강체험관을 통해 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민들은 주 2회, 6주간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행복한 동행 건강한 걷기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생활터 인근 둘레길이나 공원을 활용하여 올바른 자세로 걷기, 파워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걷기교실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지수가 약간 감소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6주간의 강의가 끝나면 걷기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건강리더를 선정, 건강 동아리를 구성하여 자체적으로 걷기교실을 진행하기도 한다.


2014년에는 서초트라팰리스, 반포자이, 방배2동에서 자발적인 걷기동아리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며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건강체험관에서는 안전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안내,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하여 인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으로 활용하게 된다.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개개인은 차이가 있겠지만 지역을 비교해 봤을 때 체성분 측정 결과 꾸준히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대체적으로 체질량지수 25이상인 비만율이 낮음을 보이고 있다.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은 2009년 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7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해에 걸쳐 큰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서초 남부 및 북부지사), 서초소방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강남수도사업소, 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녹십자의원․한신메디피아의원, 서초의제21환경실천단 등에서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해결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을 비롯한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은 개인의 건강관리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이웃이 함께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건강도시 서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보건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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