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음식물 쓰레기, 무게 만큼 돈 낸다

입력 2015년04월15일 08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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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개별계량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서울 강서구가 음식물 쓰레기 다이어트에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쓰레기 배출방식을 RFID 계량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본격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RFID 계량장비 방식은 아파트 내에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계량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해 계량 후 배출 수수료를 무게에 따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종량제 봉투가 다 채워질때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집안에 보관할 필요 없이 바로 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배출량을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주민 스스로 감량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 가구별 배출량 통계화도 가능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또, 세대별 RFID(무선인식시스템)카드를 사용해 배출자를 인식, 버린 만큼의 수수료가 매월 관리비를 통해 부과되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구는 우선 올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설치비는 구에서 70%까지 지원한다. 주민 부담은 세대당 약 8,000원(1회 부담)으로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청서(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가능)를 작성하여 강서구청 청소자원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RFID 계량장비 방식 도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한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종량제 봉투 미사용에 따른 봉투 제작비 및 처리비 연간 1억 4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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