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 콜롬비아 FTA 조속히 발효해 양국 교역활성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입력 2015년04월18일 15시57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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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1대 1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기업 106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154건의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약 1억달러에 달하는 16건이 향후 실질 계약 기대

청와대 펌
[여성종합뉴스]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발효돼서 양국 교역활성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오후 보고타의 케사다 컨벤션센터에서 콜롬비아 방문 첫 일정으로 열린 한·콜롬비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콜롬비아는 아시아에, 한국은 중남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한국은 한국전쟁을 통해 맺어진 혈맹국가"라며 "콜롬비아 병사들의 고귀한 희생은 오늘의 한국을 만든 값진 밑거름이 됐다"고 말하고 에너지자원·커피·자동차 등 기존 교역분야를 언급한 뒤 "이제는 기존의 협력을 넘어서 ICT, 인프라,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FTA 발효를 통한 교역 활성화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등 고부가가치분야 협력 ▲에너지 신산업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경제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또 "콜롬비아 경제인들은 첫 거래를 트는 데는 신중하지만 한 번 거래를 트면 거래선을 잘 바꾸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오늘의 만남이 영원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당초 예정에 없던 후안 마누엘 산토스 칼데론 콜롬비아 대통령도 참석했다.

앞서 오전부터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1대 1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기업 106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154건의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약 1억달러에 달하는 16건이 향후 실질 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우리 측 참여기업 44개사 중 41개사(93%)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업종별로 건설·환경·인프라(10개사), IT(9개사), 산업기자재(8개사), 소비재(6개사), 수입업(9개사) 등에서 참여했다.

또 콜롬비아 유통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이날 코트라가 콜롬비아 최대 유통업체인 엑시토(Exito)사 및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리니오(Linio)사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콜롬비아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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