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

입력 2015년04월18일 19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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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

[여성종합뉴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유가족 등 1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집회 후 꽃과 피켓을 들고 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오후 1시경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민주주의서울행동은 오후 2시경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며 명동성당을 출발해 서울광장 인근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행진을 벌였다.


서울 곳곳에서 세월호 관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 누각 앞에서 농성 중인 유가족과 경찰이 오후 2시10분경 충돌해 유가족 등 11명이 경찰에 연행돼 금천경찰서로 이송됐다.


세월호 유가족 90명 등 100여명은 지난16일 밤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제를 마치고 광화문 누각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앞 도로에 드러눕는 등 불법행위를 해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불응해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 16분경 경찰은 광화문 누각 앞 버스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5명에 대해 4차례 해산명령을 내린 뒤 추가로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차벽 트럭 18대와 경찰 병력 172개 부대, 약 1만 3천70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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