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도시서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열려

입력 2015년04월20일 10시18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유럽 주요 도시서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열려 유럽 주요 도시서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열려

[여성종합뉴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토요일인 1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집회 현장의 현수막. "진실은 결코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꼭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독일에서는 현지 동포와 유학생 등 100여명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분향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한글과 영문 이름을 적어넣은 15m 안팎 길이의 긴 종이를 펼치며 한명 한명씩 일일이 호명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세월호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서명 운동을 펼쳐온 현지 모임 '베를린 행동'은 성명에서 "일방적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독단적인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과 끊임없는 특조위 방해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등 집회 현장에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곳곳에 놓였다.


이날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도 교포와 프랑스인 250여명이 모여 문화공연을 겸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들 행사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 해외연대' 이름으로 각국 주요 도시에서 준비된 '4.16 참사 1주기 전세계 해외 동포 동시 추모 집회'의 하나로 열린 것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