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보건소, 동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서비스 운영

입력 2015년05월01일 09시3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이에 따른 노인성 치매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초기치매 및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구는 최근 5년 사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10년 38,185여명에서 2014년 46,438명으로 10.3%에서 13.1%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이에 따른 노인치매 유병율도 노인인구의 9.18%로 약 4,300여명을 차지한다.


이중 중증치매환자는 22%인 94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봉구보건소와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기억력 Go! 치매 Stop!! 치매로 가는 길목에서 5년만 더 천천히’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5년째 동별로 찾아가는 집중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3년간 ‘동별 찾아가는 치매 검진’에서 인지저하발견율이 16.1%로 나타났고 이중 최종 치매발견율은 30.7%(약 1,100여명)로 많은 어르신이 치매를 초기에 발견해 조기에 개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


올해 ‘동별 찾아가는 치매검진’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4월에서 6월 사이에 각 동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검진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점심시간 없이 지속적으로 검진한다.


검진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받은 어르신에 대해서는 1,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원인확진검사(뇌 MRI)비와 치료비를 제공한다.


‘동별 찾아가는 검진’ 기간에 시간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은 도봉구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상시 운영되는 치매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발견 시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고 중증치매로의 이환율을 낮출 수 있기에 검진이 중요하다”며 “동별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받아 치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