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행복나눔가게 '나누리'개장

입력 2015년05월04일 07시5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어머나~ 이 가게는 뭐에요? 여기 언제 문 열어요?」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생활을 위해 주민들이 매일같이 방문하던 양천구민체육센터 1층, 18㎡의 조그만 공간에 이색적인 가게가 생겼다. 이 때문에 가게 앞을 서성이며 여기저기 모여든 어머님들의 수다는 오늘도 한창이다.


이 가게는 바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사회적 배려기업의 생산제품을 공동전시 및 판매하는 양천행복나눔가게 ‘나누리’이다.


지난 3월 서울 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컨설팅을 익히고 인테리어 제반사항 마무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7일 개장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하루 약 3,000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양천구민체육센터 1층의 조그만 공간에 자리를 잡은 매장은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 6개소, 중소기업 1개소, 서울산업진흥 우수 추천 기업 5개소 등 총 14개 기업에서 생산한 70여 제품을 전시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수제차, 발아현미, 북텐트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된 제품과 비닐롤백, 친환경 소독수 등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계층 확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기업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생산품의 판로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누리’ 가게 운영에 여성들을 채용하는 등 근로 취약계층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매김 할 전망이다.


매일 구민체육센터에 운동을 하러 다니는 한 어머님은 “자판기와 장식품들로 가득차서 쓸모없는 공간으로 여겨졌던 공간을 활용하여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에 사용되어 기분이 좋고 빨리 개장 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계기가 되고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의 20%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하니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