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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이재오)는 17일부터 경기도교육청과 관할 25개 지역청의 민원서비스를 국민신문(www.epeople.go.kr)로 통합 접수해 연간 2만여 건에 달하는 경기도교육청 소관 모든 민원을 처리한다.

 그동안 민원 접수창구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국민들이 민원을 내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고, 민원담당자 역시 경기도교육청이나 관할 지역청에 접수된 민원 중 기관선택이 잘못된 경우 별도의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우편으로 해당기관(교과부 등 중앙행정기관 또는 타 교육청)에 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 이번 국민신문고 통합으로 해결되게 됐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 소관 모든 민원에 대해 부처 간 협조처리와 실시간 이송․이첩 체계를 갖추게 되어, 주 고객인 학부모들의 편리함은 물론 담당공무원들의 일손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과 관할 지역청으로 온라인 민원을 제출한 민원인은 비록 기관을 잘못 찾아 신청했더라도 소관기관으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국민신문고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되었고,

민원신청 단계에 민원내용과 유사한 처리사례와 관련정책의 Q&A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유사사례 표출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단순 질의성 민원은 기존 Q&A를 검색해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종 사례 검색도 가능해 정부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혜택까지 누리게 된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올해 이미 울산(2월), 충남(5월)교육청을 통합했고, 하반기에 서울·경북교육청을 추가로 통합한 후 2011년까지 전국 교육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등 민원이 많은 공공기관과도 국민신문고와 추가 연계를 추진해 국민신문고가 국민의 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국민제안·정책토론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로, 모든 행정기관(중앙부처·지자체·해외공관), 사법부 및 주요 공공기관이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