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 주문주답(住問住答)

입력 2015년05월07일 09시5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성북구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 주문주답(住問住答) 성북구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 주문주답(住問住答)

주문주답(住問住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는 9일 12시 30분부터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을 진행한다.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은 마을현안인 쓰레기 절반 줄이기를 주제로 무작위로 선정한 주민대표 50명과 쓰레기 절반 줄이기 민간협력운동본부 및 마을실천단원 등 총 72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정책제안제이다.


지난 3월 12일 성북구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지역주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주민이 맹가노니()'를 개최했다.


주민이 맹가노니()'가 길거리 금연방안을 놓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책제안, 투표(평가), 정책설계까지 가능한 전자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한다면,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은 주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별, 성별비례까지 고려하여 무작위로 추출한 주민 50명을 선정함으로써 나와 직접 관계된 삶의 문제를 공공의제로 삼아 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마을민주주의 한 축을 이루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성북구의 설명이다.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 주민참여 정책제안제는 1차 토론에서 쓰레기 절반 줄이기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이 이루어지며, 2차 토론에서는 깨끗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쓰레기 절반 줄이기의 실천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토론과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2탄’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시 교육혁신지구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지난 4월 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올해를 주민의 자치역량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마을중심으로 해결하는 ‘마을민주주의 원년’으로 선포하였다.


성북구의 마을민주주의는 ①공공분야 혁신 ②동 중심의 마을계획이라는 2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주민이 맹가노니()'와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그리고 마을총회와 결합한 주민참여예산 등이 공공분야 혁신이라고 한다면, 동중심의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장기적인 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현재 성북구는 지난 3월부터 마을민주주의 시범동으로 월곡2동과 길음1동 두 개동을 선정하여 마을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뉴타운 해제지역인 장위13구역과 주거환경관리사업인 삼선동 천사마을에도 마을계획을 도입하여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범 2개 동에는 마을코디를 배치하여 마을자원 조사가 진행 중이며, 마을총회에 상정할 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마을계획단을 공개 모집 중이다.


성북구는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성북구 전 동으로 마을민주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마을 안에서 공공의 문제를 논의하며 민주적으로 풀어가는 주민주도의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