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 위해 총력

입력 2015년05월08일 07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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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 위해 총력광진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 위해 총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는 지난해부터 기존 복지지원으로부터 소외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양4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주민과 협력해 홀몸가구를 지원하는‘행복한 동행 안심전화’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복지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을 포함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동 복지 지원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홀몸가구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심전화는 매주 월요일마다 음성메시지를 발송해 홀몸 가구에 대한 안부를 묻는 것으로 음성메시지는 광진구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활용한다. 방법은 정해진 시간에“000님 안녕하십니까? 자양4동주민센터 입니다. 본 전화는 매주 월요일 발송되는 홀몸가구 안심전화 서비스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라는 음성이 자동 발송되면, 동에서는 해당가구의 음성 수신여부를 확인한다. 상대방이 음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동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중 하나인 통장복지도우미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위기가구로 발견되면 동 사회복지 담당이 확인 후 조사를 실시해 관리한다.

 

구에서는 이달부터 7월말까지‘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야간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복지정책과 직원 총 34명으로 구성된 위기가정발굴반을 조직해 지정된 장소에 나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 창고, 공원, 화장실, 터미널 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 최근 6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체납자 ▲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가구 ▲ 질병, 노령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가중한 가구 ▲ 그 밖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이다.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구는 현장상담을 통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 긴급구호와 지원 실시 ▲ 기초생활보장제도 공적급여 신청 ▲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적극 협력해 지속적인 방문상담과 후원물품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27일 서울광진우체국(국장 정혁), ㈜한전산업개발 성동지점(지점장 윤석희)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상시발굴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우편 집배원과 전기 검침원이 가정방문 시 위기상황이 의심되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이 발견되면 구청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담당 공무원은 신고 받은 접수 건에 대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생활고를 비관하고 어려움에 처해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촘촘한 그물망 복지로 꼼꼼하게 살피고 공공 및 민간 자원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우리구는 구민과 더욱 소통하며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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