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가 유골 30여구 발견

입력 2015년05월10일 07시19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옥상에서 장례업자가 보관하고 있던 유골 30여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9일 오후 4시4분경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빌라 4층 옥상에서 방수공사를 하던 인부들과 건물주가 옥상 창고에서 종이박스에 담긴 유골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1~3구씩 종이박스 20개에 나뉘어 흙과 함께 담겨 있었으며, 충청·경기·강원 등 유골 채취 장소가 표시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빌라에 살던 장례업자 조모(55)씨가 1년 전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하자 건물주 황모(66·여)씨가 조씨의 짐을 옥상 창고에 보관해왔다.


1년 동안 방치된 박스를 이날 인부들이 공사를 위해 옮기던 도중 내용물이 확인된 것이다.


조씨는 인천 남구의 한 장례업체에서 무연고 유골을 처리하는 업무를 당담해오다 업체가 부도나자 자신이 해당 유골을 보관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