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저소득층 가정과 함께 신나는‘명랑 운동회’연다

입력 2015년05월12일 09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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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노원구 도심에서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이색 운동회가 열려 화제다.


서울 노원구는 16일 오후 1시 노해근린공원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해 신나게 뛰어놀고 체험하는 ‘다같이 놀자! 명랑운동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민·관 아동복지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어울림 행사로,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운동회’의 주 행사인 ‘놀이마당’에서는 ▲포인트덩크슛 ▲점보링 던지기 ▲나는 골프왕▲외나무다리 결투 등 10개 포스트 운동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청팀과 백팀 각 10개조씩 총 20개조로 진행되며, 각 포스트는 청·백 각 1개조씩 명랑 운동경기로 경쟁한다.

 
청팀과 백팀의 팀별 대항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포스트별 운동경기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한 경기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족구와 피구, 400M 계주, 줄다리기, 긴줄넘기 등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 땀 흘리며 가족 사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풍선 포토존’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명랑 운동회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요요 만들기, 매듭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을 운영,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도, ‘물총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전래놀이 마당’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당일 운동회에 참석한 지역기관, 지역아동센터, 방과후협의회 돌봄교실 이용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위험한 통학로 안전예방’을 주제로 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대회도 개최한다.

 
안전에 대한 그림대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인식을 제고할 그림대회에서는 당일 현장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10명, 고학년 10명을 선발해 ▲교통안전상 ▲안전지킴이상 ▲희망상 ▲명랑상 등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명랑 운동회가 개최되는 공원 한켠에서 ‘컵 떡볶이’, ‘아이스티’, ‘감자볼’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며, 진행요원 60여명도 별도 배치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은 물론 질서유지와 어린이 안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양한 민·관 아동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명랑 운동회에서는 여러 놀이마당과 체험마당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협동심, 자립심을 키우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가정의 달에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은데, 동네 마을 구성원인 아이와 청소년,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이번 명랑 운동회가 서로를 공감하는 장, 유대감이 향상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랑운동회는 노원구청이 주최하고, 노원구드림스타트, 노원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노원방과후교실협의회, 노원교육복지센터,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교육지원센터나란히 등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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