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의 개혁 개방이 동북아 평화 열쇠' 강조

입력 2015년05월19일 13시21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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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더십 컨퍼런스 축사에서 "오늘날 국제사회는 국가간 협력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국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지구촌이 하나의 삶을 향해 나가고 있다"면서 "세계는 자유와 개방으로 성장과 발전의 길에 나서고 있지만 북한만은 고립과 단절의 길을 가고 있다"

[여성종합뉴스] 19일 박 대통령은 아시아리더십 컨퍼런스 축사에서 "오늘날 국제사회는 국가간 협력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국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지구촌이 하나의 삶을 향해 나가고 있다"면서 "세계는 자유와 개방으로 성장과 발전의 길에 나서고 있지만 북한만은 고립과 단절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신체의 어느 한 곳이라도 제대로 피가 공급되지 못하면 고통이 우리 몸 전체를 지배하게 되듯이 아시아 지역이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북한이 핵 위협과 도발, 고립으로 성장의 혈맥을 가로막고 있는 한 진정한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내부의 측근 인사들조차 연달아 숙청하는 공포정치로 국제사회를 경악시키고 있다"며

"한국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일관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발전의 길을 걷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민간 교류와 인도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첫 걸음은 남과 북의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아직 북한이 호응하지 않고 있지만,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교류와 인도적 민생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오신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국내외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서 북한의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지원과 북한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 등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도 도발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손을 잡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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