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모욕 '정신 나간 일본인'

입력 2015년05월19일 22시07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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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모욕하는 소녀상과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글귀의 말뚝 모형을 '''''

[여성종합뉴스] 1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소재 나눔의 집은 이날 오후 4시경 보낸이가 '유신정당·신풍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50)'로 적혀 있는 작은 상자 우편물이 도착했는데 상자 안에는 일본어로 '제5종 보급품'이라고 적힌 글귀와 함께 일그러진 얼굴 표정으로 무릎 아래가 없는 형태의 소녀상 모형(높이 12㎝·폭 5.5㎝)이 담겨 있었다.


'제5종 보급품'이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용어다, 우편물 상자에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성인 검지손가락 크기의 말뚝 모형(높이 9㎝)도 있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2012년 6월 당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걸어놨던 바로 그 일본인"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테러행위여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즈키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16일에 올린 글에 '5월 16일, 한국 위안부박물관에 관련 물품을 증정했다'고 자신이 한 행위임을 밝혔다.


이날 평화조항으로 불리는 일본헌법 제9조의 수호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헌법9조 세계로 미래로 연락회'(9조련) 소속 일본인 15명을 이끌고 나눔의 집을 찾은 일본 동지사대학의 아사노 켄이치 교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일본인의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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