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6일 가양레포츠센터 개관

입력 2015년05월21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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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6일 가양레포츠센터 개관강서구, 26일   가양레포츠센터  개관

가양레포츠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는 26일 가양유수지(양천로61길 101) 위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인 가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
 

가양레포츠센터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417석의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30,145㎡ 부지에 3,555㎡ 연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차량 45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했다.


특히 센터 밖에는 어린이 야구연습장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빗물과 오수를 일시 저장, 집중호우 피해를 방지하는 유수지 본래의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구는 강우 초반부 고농도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초기우수처리(CSOs)를 위해 1만 톤 규모의 지하 저류조를 신설했다. 또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은 철거하여 지하로 매설함으로써 악취발생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가양유수지는 1991년 개장해 지금까지 집중호우시 강서구 전역에 빗물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여름철 수해방재기간을 제외하고는 활용도가 낮아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꾸준히 이어왔다.


이에 구는 유수지 공간을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8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해 15개월 만에 이달 중순 레포츠센터 건립을 마쳤다. 악취와 해충, 쓰레기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골칫거리가 불과 1년여 만에 주민들의 웰빙시설로 환골탈퇴 한 셈이다.


구는 이 센터가 그동안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해 소외됐던 가양동과 염창동 지역주민의 문화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민쉼터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야구연습장, 족구장 등 각각의 시설은 신정,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 한다. 실내체육관은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18시까지 운영한다. 단 동절기는 오전 8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은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26일 오후 2시 열릴 개관식에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학교·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양레포츠센터 준공으로 총 5개의 실내 체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현재 구에는 마곡레포츠센터,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마곡실내배드민턴장, 공항동문화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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