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대한피부과학회 업무 협약 체결 ‘사랑의 지우개’

입력 2015년05월28일 19시5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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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무료 문신제거 시술 지원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28일 경찰청(여성청소년과)은 오후 3시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대한피부과학회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 때의 충동으로 몸에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찰은 치안 활동 중 문신 제거가 필요한 청소년을 발견하면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대한피부과학회에 그 내용을 전달하고, 전국의 병·의원 연결망을 활용하여 해당 청소년이 지정 병원에서 무료로 문신제거 의료 시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 명의 청소년이 문신 제거를 희망하고 있으며, 지원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언급하며 청소년 선도.지원을 위한 정부와 지역사회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주홍글씨’와 같은 낙인을 극복하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경찰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비행과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출팸’ 등 학교 밖 우범 청소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가정·학교로 돌아가게 하거나 ‘학교 밖 지원센터’에 연계하여 맞춤형 의료·보호·복지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지역사회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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