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보건당국 책임 엄중'

입력 2015년06월01일 14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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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초기 대응실패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민보건안전관리체계가 왜이렇게 총체적으로 허술하고 무능한지 그 책임의 엄중함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건당국의 허술하고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지금은 책임의 엄중함을 뒤로 하고 모두 힘을 합쳐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지난 31일  질병관리본부 방문과 관련,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력과 예산, 장비 등을 보강하고 민관을 포함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차, 3차 감염자들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3차 감염 등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대응책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당도 초당적으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소득불평등 심화를 지적하고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좋은 일자리는 갈수록 줄고 나쁜 일자리는 늘어난 결과"라고 비판한 뒤 미국의 사례를 들어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늘린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우리도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비정규직의 절반이 그 혜택을 받게 된다. 자영업자 대책을 함께 강구하면 내수활성화와 이를 통한 선순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더이상 최저임금 문제를 외면하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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