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의원, '새누리당 의원국회법 개정안 논란, 메르스 부실 대응' 정부 향해 쓴소리

입력 2015년06월03일 16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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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의원, '새누리당 의원국회법 개정안 논란, 메르스 부실 대응' 정부 향해 쓴소리이재오의원, '새누리당 의원국회법 개정안 논란, 메르스 부실 대응' 정부 향해 쓴소리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이재오 의원은 “청와대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보면, 난 정말 이 정부가 생각이 있는 정부인지 의심들때가 많다”며 입을 열었다.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를 두고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진의원들이 청와대와 당내 친박계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퍼부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산되는 비상상황에서도 연일 당을 공격하는 청와대와 유승민 원내대표 흔들기에만 열을 올리는 최고위원 및 친박 의원들의 행태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어 메르스가 발생한 지 2주가 다 되어서야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며 지난달 20일 메르스가 확진됐는데 정부는 계속 허둥대고 발표하는 것마다 잘못됐다.

첫번째 환자 죽는 날, 청와대는 국회법 못 받아들인다고 했다”며 청와대의 무능함을 질타했고 국회법 개정안 불만으로 청와대가 당정청 회의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이야 말로 당정청 회의를 통해 국민불안 방지할 때인데, 사람 죽고나서 관계부처 첫 회의를 하면서, 정부가 아무말을 할 수 있는 양심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국회가 모법 만들었는데 행정입법이 정신 훼손하거나 내용을 왜곡하면 국회가 고치라고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옹호했다.

또 “공무원연금을 기한 안에 통과시킨 것이 여당의 최대 실익이고, 동시에 야당에 준 명분이 국회법 개정안”이라며 “기한 내 통과시켰으면 수고했다 잘했다 할 일인데, 국회법 두고 세상 시끄럽게 하는게 우리 정치 수준”이라며, 협상 결과를 문제삼는 최고위원들과 친박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요구에 대해 “국회법은 최고위에서 추인했고 의원총회에서 (권한을) 위임한 만큼 공동 책임”이라며 “최고위는 공무원연금법 통과에 대해 지도부를 격려해야 하는데 되레 당직자를 성토하거나 그만두라 마라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국회에 침대 두고 자면서 메르스 대책 세우는 게 당이 할 일이다. 청와대와 당도 다시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선인 정병국 의원도 “당청 갈등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청와대와 당의 무책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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